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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SW론 구글 못 이겨…토탈 플랫폼 육성해야"
국산 SW를 활용한 ODA 수출전략 추진
"국산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토탈 SW 플랫폼을 육성해야 한다"
이해석 인프라웨어 대표이사는 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국산 S/W 살리기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혁신성장협의회 수석 공동대표)이 좌장을 맡고 최준호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조풍연 총연 회장,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재현 성균관대 교수,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 전충재 더존비즈온 센터장, 허희도 티맥스데이터 전무, 이현승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 등이 참석했다.
한상욱 티맥스오에스 대표,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사장, 이해석 인프라웨어 대표는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먼저, 이해석 대표는 "국내는 개별 SW로써는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플랫폼화된 글로벌SW 경쟁에는 한계가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오피스와 OS,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이를 플랫폼화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 주도 과제가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개별 솔루션에만 치중하면 토탈 IT SW를 지닌 글로벌 IT기업과의 경쟁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 차원의 토탈 SW 플랫폼 과제를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국산 SW 이용을 장려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상욱 티맥스오에스 대표이사는 "하드웨어를 수출할 때 국산 소프트웨어와 함께 가는 해외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산 SW를 활용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국산 OS와 국산 PC 제품 100만대를 한국 정부를 통해 인도 주 정부에 제공할 때 국산 SW를 함께 제공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한 대표는 "정부는 국산 SW 구매를 장려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이나 수요기관은 제일 싼 SW나 외산을 선호한다"며 "국내 SW 사업 관련 일부 국가 정책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른 가운데, '패스트트랙'으로 법안 도입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민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을 빨리 통과시켜야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척거리고 있다"며 "사법개혁만 패스트트랙 하는게 아니라 이 법안도 올려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근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산 SW에 합당한 가격이 매겨져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근저에 보면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까 안되고 있다" 무슨 공짜로 생각하는 게 있어서 자본축적이 안되고 인력 양성이 안될 정도로 수익 모델이 약하다는 얘기를 (SW 기업들에게) 많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된 국산 SW 기업에 대한 우선적인 지원 ▲대기업-중소기업 간 합리적인 상생형 계약 체계 마련 ▲시장 상용화까지 정부의 지속적으로 관리·지원 등이 거론됐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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