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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비서는 없어도 그만, 휴대전화는 없으면 하루도 못 살아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2019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현황’ 조사 보고서

2019-08-01김태환 기자

디지털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비서 없이 일주일 이상 지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휴대전화 없이는 단 하루도 못산다고 대답한 사람이 48%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디지털 콘텐츠 전송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 라임라이트 네트웍스가 ‘2019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현황(State of Digital Lifestyles)’ 조사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알렉사(Alexa), 구글 홈(Google Home)과 같은 ‘디지털 비서(digital assistants)’를 보유한 사용자 비율이 2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9.2%과 비교해 47%가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디지털 비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소비자 다수는 이를 필수 도구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5% 이상은 최소 일주일간 기꺼이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26%는 영구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사용을 얼마나 중단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 세계 사용자의 48%가 단 하루도 사용을 중단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영구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단 7%에 불과했다.

한편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 세계 소비자의 절반에 달하는 47%가 디지털 비서와 관련된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소비자들은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소비자들 중 72%는 5G 네트워크가 더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5G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은 한국이 91%로 높았으며, 일본은 71%로 낮아 다양한 분포를 나타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경험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소비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온라인이 아닌 실제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3분의 1이 넘는 39%가 온라인이나 TV대신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2019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현황’ 보고서는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 미국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는 지난달에 온라인 비디오나 음악을 스트리밍했거나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은 18세 이상의 사용자 4500명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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