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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단독] 넥슨 신규 개발 '7대장' 이탈 가시화...회사 떠나 독립
반승철 대표 이어 김희재 대표도 퇴사 결정
넥슨의 신규 개발 조직을 이끄는 독립 스튜디오 대표들 중 일부가 회사를 떠났다. 이들은 개인적인 선택으로 독립을 결정했는데, 회사 매각 추진이 장기화하면서 발생한 '후유증'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넥슨의 신규 개발 조직은 이정헌 대표가 부임한 후 조직 자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7개 스튜디오 체제로 편성된 바 있다. 넥슨은 후임 스튜디오 대표 인선에 나서고 있다.
19일 넥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가 회사를 떠난 데 이어 김희재 원스튜디오 대표도 퇴사를 확정했다.
반승철 대표는 불리언게임즈를 설립, '다크어벤저', '다크어벤저2'를 개발해 게임빌을 통해 서비스해 흥행시킨 이력이 있다. 2015년 4월 불리언게임즈를 넥슨에 매각했다. 넥슨에 합류한 후 '다크어벤저3'를 개발해 흥행에 성공했다.
김희재 대표는 네오위즈 재직 중 '피파온라인' 시리즈 개발 실무총괄역을 맡았다. 이 게임의 흥행으로 입지를 쌓은 개발자다. 넥슨에 합류한 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의 개발을 총괄했다. 넥슨이 신규 개발 조직을 7개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신설 된 원스튜디오를 맡았다.
두 사람은 김동건(데브캣스튜디오), 이은석(왓스튜디오), 정상원 (띵소프트), 김명현(넥슨지티),
김대훤(넥슨레드) 등 스튜디오 대표들과 함께 넥슨 신규 개발 '7대장'으로 꼽혀왔다. 각 스튜디오 대표들은 이전에 큰 성과를 냈고, 각자 개성도 강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각 스튜디오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해 향후 성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컸다.
스튜디오 체제는 이정헌 대표 취임 후 개발조직 재편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들의 핵심 신작 중 '듀랑고' 외에는 개발이 장기화하며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못했다.
관련한 소식통은 "반승철 대표는 회사 매각 후 일정 기간 회사에 남아야 하는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 거취를 자유롭게 결정한 케이스"라며 "신규 법인 설립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김희재 대표의 경우는 당초 예상보다 비대해진 스튜디오의 방향성과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이견 등으로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넥슨 측은 "강대현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불리언게임즈 대표직을 겸직하기로 결정이 됐고 원스튜디오는 아직 후임 대표 인선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대현 부사장은 넥슨코리아의 라이브 게임 총괄역을 오래동안 맡아온 이다. 넥슨코리아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넥슨 인텔리전스 랩을 총괄하고 있다.
불리언게임즈는 '다크어벤저' 단일 프로젝트만 수행하고 있어, 인력 규모가 5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강대현 부사장 휘하에 편성된 후엔 사실상 라이브 개발 본부 중 하나로 편성된 것과 같은 상황이 됐다.
원스튜디오는 인력 규모가 150명에 육박하는 거대 스튜디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리언게임즈와 달리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탓에, 후임자 인선을 통해 별도의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존속해야 할 상황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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