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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2019년 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3% 감소”

가트너 전망 “5G 활성화되는 2023년 확대될 수도”

2019-07-18김태환 기자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화웨이 부스 전경(기사 내용과 무관, 출처=뉴스1)

올해 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가량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휴대전화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교체 주기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023년이 돼야 디바이스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18일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9년 PC와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이 총 22억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휴대전화 시장이 3.8% 하락하며, 디바이스 부문에서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현재 휴대전화 출하량은 17억대 규모로, 19억대였던 2015년보다 10%가량 낮아졌다”면서 “휴대전화가 완전히 새로운 활용성과 효율성,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사용자가 업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디바이스 교체 주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트너는 2023년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명이 2.6년에서 2.9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트너는 5G 보급 확대로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해석도 내놨다.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2020년에는 5G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가 전체 휴대전화 매출에서 6%를 차지할 것”이라며 “5G 보급이 늘면서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2023년에는 5G폰이 휴대전화 매출에서 51%를 차지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2019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총 63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나, 2019년 PC 수요 증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2019년 PC 출하량은 2018년보다 1% 하락한 2억57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더불어 잠재적인 과세 문제가 PC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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