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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지원하는 슈퍼컴퓨터 ‘DGX 슈퍼POD’ 공개

2019-06-18김태환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자동차의 원활한 주행을 지원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 ‘DGX 슈퍼POD’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DGX 슈퍼POD는 96개의 엔비디아 DGX-2H 슈퍼컴퓨터와 멜라녹스(Mellanox) 인터커넥트(Interconnect) 기술로 3주만에 구축됐다.

특히 9.4 페타플롭의 처리 능력을 제공해 세계에서 22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로 등극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딥 뉴럴 네트워크(Deep Neural Network, 이하 DNN)을 훈련시킬 수 있다.

아울러 DGX슈퍼POD는 엔비디아 NV스위치(NVSwitch)와 멜라녹스 네트워크 패브릭(network fabric)과 상호연결된 1536개의 엔비디아 V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로 구동된다. 따라서 같은 크기의 슈퍼컴퓨터에 비해 탁월한 성능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1대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1테라바이트 수준이다. 만일 수년간 차량이 주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운전자는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도로 법규에 따라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차량에서 작동하는 DNN에서 잠재적인 오류를 찾는데 사용되며 연속적인 루프(continuous loop)로 재훈련된다.

실제 엔비디아 DGX 시스템은 BMW, 콘티넨털, 포드, 제뉴이티와 같은 자동차업체 연구소에 채택됐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후치필름을 포함한 기업에서도 DGX를 선택했다.

클레멘트 패러베트 엔비디아 AI 인프라 부문 부사장은 “AI 리더십은 컴퓨팅 인프라 리더십을 요구한다. 극한의 정확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뉴럴 네트워크를 수만번 재교육해야 하는 자율주행차 교육만큼 까다로운 AI 도전과제는 없다. 또한 DGX 슈퍼POD와 같이 대용량 처리 기능을 갖춘 대체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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