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이 4차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최대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그마체인에 투자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로 블록체인과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시그마체인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토탈SNS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시그마체인과 함께 퓨처피아 생태계에 참여할 디앱(DApp)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우수한 디앱에 대한 투자와 공동사업화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그마체인은 신규 투자 유치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주 성공을 기반으로 분야별 맞춤 설계가 가능한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를 세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시그마체인이 계획 중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담대한 확장성과 뚜렷한 비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시그마체인이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전쟁에서 승리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시그마체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은 각 디앱에 적합한 맞춤형 메인넷을 다양하게 개발한 뒤 이들을 연동시켜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시그마체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자체 서비스 고도화에도 더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