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핵심연구분야 박사후연구원으로 연수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2019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NST는 출연연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과학기술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출연연에서 국가 R&D를 수행할 연수 기회를 2년 간 제공한다. 잠재력을 갖춘 신진 박사학위 취득자가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출연연에서 우수한 인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34세 이하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이며, 저소득층과 장애인, 6개월 이상 실직자 같은 취업 취약계층과 국가보훈 대상자를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신규인력 일부를 출연연 지역조직에 배치해, 지역 과학기술혁신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R&D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모집은 6월 11일(화) NST 통합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로 모집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참여희망자는 워크넷(www.work.go.kr)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또는 개별 출연연 홈페이지에서 상세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기간,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도 NST는 국내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국내 과학기술의 미래역량을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