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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존중 나선 삼성전자, '밀레니얼' 겨냥한 가전 실험 성공할까

2019-06-05조은아 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가전 실험에 나섰습니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시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프리즘'을 생활 가전 사업의 새 비전으로 내세웠는데요. 그 첫번째 신제품으로 원하는대로 디자인 조합을 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혼자 사는 1인가구에 적합한 냉동칸과 냉장칸으로 구분된 스탠딩형 냉장고입니다.

결혼을 하거나 이사를 가게 돼 용량이 더 큰 냉장고가 필요하다면 블록 장난감을 조립하듯이 닮은 꼴 냉장고를 덧붙여 하나의 제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추상화 화가 몬드리안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언뜻 보기엔 가전제품보단 가구를 닮았습니다.

[양혜순 /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 비스포크 냉장고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자의 개인의 취향에 맞춘 첫번째 냉장고입니다.]

냉장고 도어 패널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와 같은 기본 색상부터 네이버, 민트, 핑크 등 9가지 색상을 지원합니다.

색상 뿐 아니라 패널 소재, 용량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자신만의 맞춤형 냉장고가 가능합니다.

인테리어에 어울리게 나중에 따로 패널만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가전 실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최근 출시한 세로형 TV '더 세로'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익숙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돼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모든 가전 신제품을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프로젝트, 일명 '프로젝트 프리즘'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짜겠다는 구상입니다.

전통적인 가전 이미지를 덜어내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로 올해 내 3~4개의 프로젝트 프리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현석 /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 과거에는 단품 위주 제품을 출시했다면 이제부터는 같이 어울려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프리즘을 통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제품 중심으로 출시하려 합니다.]

기존의 단조로운 백색가전을 벗어난 삼성의 맞춤형 가전 실험이 새로운 가전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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