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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스마트폰 삼성전자 점유율 1위…화웨이 턱 밑 추격

가트너 스마트폰 시장조사…미국 화웨이 제재로 지각변동 일어날지 관심

2019-05-29김태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10 이미지(출처=컨셉크리에이터 유튜브)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수성했다. 화웨이가 바짝 추격해 2위를 차지했지만, 미국 제재로 인해 추격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2019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9.2%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화웨이는 15.7%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를 바짝 쫓았다.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4.5% 성장하며, 5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중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미국이 주도한 화웨이 제재로 인해 화웨이 추격은 동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슐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구글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구급 앱과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면, 화웨이 세계 전화 사업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국제 스마트폰 사업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이는 고객 우려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화웨이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억7300만대로 집계됐다.

안슐 굽타 책임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는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주력하는 삼성이나 애플 같은 브랜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G 피처폰이 소비자들에게 낮은 가격에 큰 이점을 제공함에 따라,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교체 속도가 느려지면서 유틸리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도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 혁신이 둔화되고 가격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다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실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가장 높은 미국과 중국에서는 2019년 1분기 판매량이 각각 15.8%, 3.2% 감소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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