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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로벌 기업들의 공통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퉈 도입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일반 기업에는 먼 이야기일 수 있다.

이 책은 공공 분야를 비롯해 금융과 의료, 제조 공급망 관리 부문으로 확대되는 블록체인을 사업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복잡한 수식과 보안과 프로그래밍 용어를 잘 몰라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가상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기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블록체인 기획과 실행 노하우가 담긴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았다.

또 블록체인을 지탱하는 3가지 기둥인 ‘기술-사업-투자’ 분야를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균형 있게 소개했다.

지금껏 블록체인 개념과 프로그래밍 방법, 업계 동향 같은 내용을 다룬 책은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비즈니스에 접목해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은 회사 내부에서 어떤 과정으로 블록체인 비즈니스 프로젝트가 진행됐는지, 구성원들은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비전을 실현했는지를 알려준다.

저자 ‘피치파이브’ 팀은 실제로 세계적인 규모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펀딩을 성공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가상 기업의 일화로 풀어냈다.

독자가 가상 공유자동차 업체 사례를 소설책처럼 즐겁게 읽다보면, 어느새 블록체인 비즈니스 개념을 알고 실제로 현실화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 기업으로 가는 길│박재호, 박종호 외 2명 지음│책만 펴냄│1만4000원(전자책)

​* [테크M 북카페]는 국내 최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와 함께 진행합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