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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최초로 '재벌' 된 카카오…사업확장 제동 걸리나
상호출자제한기업 대상 규제 추가 적용…업계 "기대반 우려반"
앵커>
카카오가 오늘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년간 M&A로 몸집을 불려온 가운데 순수 IT 기업으로는 최초로 '재벌 집단'에 합류했다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톡 개발사인 아이위랩과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으로 탄생한 카카오.
현재 자산총액은 10조6030억원, 재계 순위도 크게 뛰어올라 지난해 자산총액 기준 7계단 뛴 32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총수인 김범수 의장의 지휘 아래 거침없는 인수합병(M&A)으로 계열사를 71개까지 늘려온 것이 배경입니다.
네이버, 넥슨, 넷마블 등 굵직한 기업들이 이미 준 대기업집단에 포함돼 있지만 자산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IT 기업이 지정된 것은 카카오가 최초입니다.
회사는 앞으로 기존 준대기업집단 대상 규제 외에 상호·순환출자금지, 채무보증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을 추가로 적용받게 됩니다.
이번 대기업 지정으로 IT업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있지만 아쉽다는 시각도 제기됩니다.
기업의 투명 경영을 감시하기 위한 취지라는 점에서는 공감하면서도 자칫 재벌 프레임에 갇혀 혁신적인 사업 경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최경진 / 가천대 교수 : 아마존, 애플, 구글, 알리바바 등과 같은 플랫폼 형태의 데이터 기업인데 이들에 대해 과거 재벌에 대한 잣대를 똑같이 들이대는 것은 고민해볼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숫자나 회계적 규모가 아닌 새롭게 출현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카카오는 이번 지정에 대해 기존과 같은 투명 경영을 이어나가며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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