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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KT 포함 10곳 선정...3년간 1516억원 투입

2019-05-13김지현 인턴기자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KT, 브리핑 중인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 사진제공 뉴스1

정부가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KT를 포함한 10곳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2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발표했다.

선정 사업자는 통신 분야 KT를 비롯해 비씨카드(금융), 수자원공사(환경), 문화정보원(문화미디어), 교통연구원(교통), 국립암센터(헬스케어), 매일방송(유통&물류), 더존비즈온(중소기업), 경기도청(지역경제), 임업진흥원(산림) 10곳이다.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분야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분석·가공해 유통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 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에는 총 10개 분야 44개 공모 과제를 접수 받아 7개 주요산업 분야와 3개 기타 분야 등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10개 과제 중 문화·미디어, 통신, 유통·물류 분야는 우수과제로 뽑혔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문화·미디어분야의 한국문화정보원 컨소시엄이다. 공공분야 문화 데이터를 총괄 관리하는 한국문화정보원이 중심이 돼 공공·민간 10개 센터와 협업한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통신분야로 KT 컨소시엄이다. KT를 중심으로 공간, 소셜, 생활, 공공 데이터를 생산하는 15개 센터와 협업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자 선정 결과. 사진제공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얼라이언스를 다음달에 구성하고, 이를 통해 각 플랫폼와 센터 데이터에 관한 표준화와 플랫폼 간 데이터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공모전과 창업지원, 교육을 함께 추진해 신규 서비스 생성과 각 산업에서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공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분야별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정했다"며 "기관과 기업 내부에만 갇혀있던 데이터가 봇물처럼 터져 다양한 분야에서 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과제에서 선정된 수행기관은 사업범위와 예산조정 등의 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올해 선정 예정인 나머지 20개소 센터는 오는 6월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현 테크M 인턴기자 jihyunsport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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