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음원유통 플랫폼 개발사 재미컴퍼니가 뮤지션 데뷔 채널 ‘재미스타’와 스타그램글로벌에서 개발 운영하는 ‘미트(mit)메신저’와 함께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가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재미스타와 미트 메신저는 스타 발굴, 육성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협력한다.

재미스타는 잉여 뮤지션들의 온라인 데뷔 채널이다. 데뷔 관문 역할뿐 아니라 음원 발매와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앨범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미트 메신저는 필리핀 정부 행정기관 공식 메신저로 채택돼 1억1000만 필리핀 국민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행정 소통 메신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미트 메신저 플러스 버전에는 대화창과 광고 콘텐츠를 연계해 메신저 사용 시 수익이 발생하는 방식의 메신저 광고 방법을 적용한다.

또 대화 장벽을 없애는 번역 기능으로 세계 사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미트 번역기’, 인근 병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와 의사의 소통을 돕는 ‘미트 호스피탈’ 기능도 탑재됐다.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는 “미트메신저는 텔레그램 이상의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높은 품질의 음성, 영상 통화까지 가능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메신저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미트메신저와 윈윈으로, 재미스타가 추구하는 음악산업의 지각 변동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테크M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