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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스마트 모빌리티의 진화…"에어컨 좀 틀어줘~"
앵커>
미래 자동차를 설명할 때 커넥티드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에는 점차 스마트 기기처럼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어떻게 스마트 모빌리티로 변해가고 있는지 권순우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앵커1>
자동차가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를 하고 있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흔히 스마트 기기라고 하면 스마트폰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미래 자동차는 자동차가 하나의 스마트기기처럼 활용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이에 맞춰 자동차 회사는 물론 통신, IT 회사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온 자동차를 보면 스마트 모빌리티의 초기 기능들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나온 쏘나타에는 디지털키 기능이 탑재가 됐습니다.
자동차 열쇠는 키로 들고 다닙니다.
이전까지는 음악을 듣는 MP3 플레이어나 수첩, 지갑 등을 따로 들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열쇠도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디지털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스마트폰이 있으면 자동차 열쇠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스마트폰을 자동차 도어핸들에 대면 문이 열립니다.
애플리케이션 형식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공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다 키를 두고 왔을 때 스마트폰으로 받아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최근 광고를 보면 여자친구와 디지털키를 공유하다가 헤어진 뒤에 공유를 끊어서 차를 공유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차에 탑승한 후에는 스마트폰을 무선충전기 위에 올려두면 시동도 걸 수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달라진 풍경입니다.
앵커2>
스마트폰이 도입된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건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계실 텐데요. 스마트 모빌리티는 아직 체감이 되지 않습니다. 또 어떤 점들이 달라졌나요?
기자>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휴대폰이 전화 잘되고 문자 잘 가면 되지 굳이 인터넷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한 사람도 많았는데요.
스마트폰은 막상 써보면 다시 피처폰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편리하기 때문이죠.
스마트 모빌리티 역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사용해 보면 무척 편리합니다.
사용자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여러 가지 기능 중 대표적인 원격 주차 기능, 음성으로 자동차 기기를 조작하는 음성비서, 스마트폰 카메라처럼 자동차가 여행 장면을 촬영하는 빌트인캠 세가지 기능을 체험해 봤습니다.
직접 보시지요.
이번에 스마트 모빌리티에 탑재된 기능 중 가장 유용한 기능중에 하나는 원격 주차 기능입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도 스마트키를 이용해 시동을 껐다 켰다 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키 버튼을 눌러서 차량을 앞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좁아서 문을 열고 타기 힘들 때 매우 유용합니다.
또 차량이 이동하는 중에 전후방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멈춰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할 때도 스마트키 버튼을 눌러서 후진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좁더라도 옆 차량과 접촉 없이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에서는 음성인식 기술도 진화가 됐습니다.
이전까지는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음성으로 설정하는 정도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자동차 장치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이 됐습니다.
음성인식 기술로 에어컨을 작동해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음성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음성으로 조작을 하면 운전자는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다가 아름다운 장면을 보게 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을 합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차량 안에 탑재된 카메라로 주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된 영상은 차량 센터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에 공유해 SNS에 올려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여행 장면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앵커3>
자동차는 주행 성능과 디자인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어떻게 진화를 하게 될까요?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입니다.
최근 5G 통신 시대가 개막이 됐습니다.
차에서 영화와 음악을 다운받고, 보조석이나 뒷좌석에서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운전을 하면서 영화를 보면 안되겠지요.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운전자도 영화를 볼 수 있겠지요.
자동차는 운송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무엇을 할 수 있냐? 공간에서 하는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처럼 영화 감상을 하고, 사무실처럼 회의를 하고, 식사를 하고 게임을 하는 모든 것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가 어떻게 진화할지는 창의력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듯 움직이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도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하는 좋은 태도일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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