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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주목받는 3D센서 기술 기업은? LG이노텍·미래컴퍼니 등 눈길
앵커> 3D센서는 4차산업혁명의 눈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산업부 조은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3D센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3D센서엔 여기엔 ToF라는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 정보, 움직임 등 인식하는 건데요.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사람 사진을 찍을 때 사람 얼굴은 또렷한데 배경은 뿌옇게 흐려지는 심도 효과 기능이 적용돼 있잖아요.
그동안엔 사진까지만 가능했고 피사체가 움직이는 동영상에선 심도 효과 구현이 어려웠거든요.
이 3D센서 기술이 바로 여기에 쓰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인 갤럭시 S10 5G 버전의 3D 심도 카메라가 이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면과 후면에 모두 3D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 있는데, 기본 카메라 앱에서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쓰면 동영상 촬영을 할 때도 배경을 흐리게 해서 찍고자 하는 대상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지게 합니다.
또 심도 효과 외에도 간편하게 물건의 크기를 측정해볼 수도 있습니다.
LG전자의 G8에도 3D센서 기능이 적용돼 있는데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는 게 아니라 손동작만으로도 앱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잡는, 캡처 동작을 하면 보고 있는 화면을 캡처할 수도 있고요.
추운 겨울날 화면 터치가 어려울 때 유용한 기능이 되겠죠.
지금은 3D센서가 활용되는 분야가 스마트폰 정도이긴 한데요.
스마트폰에서도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과 접목된다면 새로운 유형의 게임이 나올 수도 있겠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크기 측정 앱같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앱들이 개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3D센서가 스마트폰 외에는 어떤 분야에서 쓰일 수 있을까요?
기자> 3D센서 자체를 또 하나의 입력장치라고 생각한다면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파급력은 더 커질 수 있는데요.
초기 3D센서는 행사장이 물건을 파는 매장같은 곳에서 사람이 몇 명이나 입장을 했는지 세는데 쓰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성별, 나이대 등도 감지해낼 수도 있게 된다고 하고요.
로봇에 탑재된다면, 제품의 재고를 파악할 때 현재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다니면서 물건을 세고, 데이터를 5G통신망으로 보내게 되면 실시간 재고 파악도 가능해집니다.
또 수술실과 같은 의료 현장이나 건설,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관련 기술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어떤 기업들이 있나요?
기자> 3D센서 모듈 관련 기업으로는 LG이노텍, 미래컴퍼니, 파트론, 나무가 등이 있습니다.
먼저 LG이노텍은 계열사 스마트폰인 G8에 탑재한 데 이어 애플 아이폰에도 공급할 예정인데요.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고 준비 중이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래컴퍼니는 3D 센서 카메라 '큐브아이'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보안,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국내외 30개 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김철훈 / 미래컴퍼니 센서사업부문장 : 저희는 고객에 맞춰서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긴 (센서 반응)거리와 넓은 화각, 정확도를 요구하는 고객에게 맞춰 제품을 만들어주는 등 커스터마이즈가 필요한 고객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트론은 2003년 삼성전기에서 분사돼 설립된 회사로 카메라 모듈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회사인데요.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버전에 자사의 3D센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4년 설립된 나무가도 렌즈 모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데, 주요 고객은 인텔로 3D정보생성 모듈 설계와 장비투자를 통해 뎁스센싱 모듈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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