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과 한화테크윈이 공동으로 무인매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23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양사는 23일 경기도 판교 소재 한화테크윈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무인매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MOU에는 ▲무인매장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개발 ▲리테일 분야 무인매장 외 신기술 기반 신규 시너지 사업 발굴 ▲국내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과 영업 같은 내용을 담았다.

특히 양사는 다량 상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무인 매장 핵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무인결제기(SCO) 개발을 위한 시장규모, 타겟 고객층 분석, 투자 계획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프로토타입(Prototype) 개발, 파일럿 구축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앞으로 이미지 판독을 기반으로 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무인 매장 핵심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스마트 스페이스(Smart Space) 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업계를 시작으로 금융, 자동차 등 비유통 산업에서도 신기술 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생활문화 분야 IT 경쟁력과 한화테크윈이 보유한 영상보안 솔루션과 AI, BI(Business Intelligence) 기술 등이 결합돼 경쟁력을 갖춘 무인매장 핵심솔루션과 무인결제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