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ICX Station)’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파트너로 벨릭(VELIC)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벨릭은 자체 거래소에 아이콘 디앱(DApp) 토큰 상장을 지원한다.

ICX 스테이션은 디앱 프로젝트 사업과 기술 컨설팅, 토큰 발행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아이콘은 기존 아이콘 디앱 프로젝트에서 IRC2(아이콘 메인넷 기반 암호화폐 토큰) 유동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ICX 스테이션으로 인큐베이팅한 신규 디앱 프로젝트를 오픈마켓에 소개할 수 있는 창구를 새로이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벨릭은 기존과 신규 아이콘 디앱 프로젝트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뒤 자금 모집 방안 컨설팅과 벨릭이 보유한 자체 거래소에 암호화폐 상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EO와 IAO 같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활용한 상장 여부를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다면심사 뒤 결정하며, 심사 통과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상장을 지원한다.

아이콘은 지난 1월부터 벨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벨릭은 아이콘 메인넷에 기반한 금융 디앱으로, 암호화폐 포함, 디지털자산 종합금융플랫폼 서비스를 올인원(All-in-one) 형태로 제공한다.

이달 거래소 오픈을 시작으로 IAO 같은 토큰세일 플랫폼 또한 개발했으며, 디지털 안전금고 볼트(Vault)를 비롯해 대출(Loan), 투자상품(Investment) 같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디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암호화폐 유통 창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벨릭과 협력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가속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콘은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도쿄 같은 글로벌 도시에서 디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