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모바일 레이싱 게임 ‘머지레이서’에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Cloud Z(클라우드 제트)’가 탑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머지레이서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피그(PiG)사가 서비스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사막과 얼음을 테마로 한 오프로드 트랙을 포함한 개성감 넘치는 5개 트랙을 돌며 획득한 골드로 나만의 강력한 미니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피그는 안정적인 모바일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SK C&C 클라우드Z의 베어메탈 서버를 활용했다. 베어메탈은 다른 고객 서비스와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대용량의 단독 물리 서버로 안정적인 게임 운용 환경을 보장한다.

아울러 ‘엠티웍스(mTworks)’를 이용할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이뤄지는 테스트 작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SK C&C 측은 설명했다.

엠티웍스는 SK C&C 모바일센터에 인터넷으로 접속해 150여종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로 각종 모바일 웹·앱 테스트를 지원한다. 게임사들은 테스트 시간을 대폭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한편 피그는 SK C&C 빅데이터 서비스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를 이용한 유저 타깃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머신러닝·딥러닝을 탑재한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를 이용해 게임 사용자 연령과 성별, 레벨업 속도, 플레이 횟수, 구매정보 등을 분석해 사용자별 아이템 추천과 다양한 쿠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문진 SK C&C 이문진 마케팅&오퍼링 그룹장은 “0.1초만 반응 속도가 늦어도 게이머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게임사 관심이 높다”면서 “게이머가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