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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멀티·오픈·보안·관리, 클라우드 성공 5원칙”…한국IBM 클라우드 구축 원칙과 비전 제시
한국IBM이 기업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성공하려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오픈문화, 보안, 매니지먼트(관리)의 다섯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 환경 대응과 민감한 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를 퍼블릭과 프라이빗에 자유롭게 옮길 수 있어야 하고, 어느 벤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오픈소스를 자유롭게 받아들여 혁신적이면서도 보안성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 IBM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IBM 클라우드 미디어 세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원칙과 비전을 밝혔다.
발표를 맡은 김종훈 한국 IBM 클라우드와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IDC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를 시도했던 기업들이 다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많이 발생했다”면서, “비용이 적게 든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비용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한 벤더에 종속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훈 전무는 “또 클라우드 전환은 기존 레거시(과거부터 내려오던 기술과 방법, legacy)와 통합 연계 문제와 보안 거버넌스 문제를 겪게 된다”면서 “그러다보니 기존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현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오픈 이노베이션, 보안, 매니지먼트 등 다섯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통 온프레미스 환경을 조합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환경 조성을 의미한다. 규제 환경이나 기업의 필요에 따라 노출되면 안 되는 민감한 정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또 기업 비밀과 같은 핵심 정보는 온프레미스에 저장해야 안전할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특정 클라우드 제공 벤더에 종속되는 락인(Lock-in)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유롭게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어야 유동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외부에 있는 오픈소스를 활용해 선진기술을 적용해 최신 트렌드를 따라간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보안 분야 역시 기업 내에 있던 중요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며,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솔루션이 수반돼야 통제할 수 있다.
김종훈 전무는 “IBM 클라우드는 이런 원칙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지속해서 알리고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레드햇을 인수해 오픈소스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을 확보하고, 솔루션을 디벨롭(develop)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시장에 있는 금융‧산업분야 기업도 멀티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굳건하고,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IBM은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분야에서 아주 오래 준비해왔으며, 수십 년간 B2B 고객을 지원해 온 IBM이 이런 부분에서 가장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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