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메일’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단어 자동완성과 메일 예약전송, 메일함 내에서 다른 작업을 진행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지메일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빠르게 메일을 작성할 수 있는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을 제공한다. 글자를 모두 타이핑하기 전에 추천 단어를 제공해 모바일에서 메일을 작성할 때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구글 측이 설명했다.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은 특히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직접 추천하고, 메일 내용을 분석해 제목도 추천하며 기존보다 더욱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펀지를 전달할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예약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업무시간대가 다른 동료나, 휴가를 간 파트너사 직원에게 개인 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메일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편지함에서 나가지 않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메일 안에서 구글 문서 댓글에 답글을 올리거나, 추천 호텔을 탐색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별도로 새로운 탭이나 앱을 열지 않아도 지원된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