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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캠부터 뉴스 배열까지"…네이버, 사용자가 체감하는 AI 가치 만든다

네이버 AI 기술, 다양한 서비스 통해 국내외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

2019-04-05고장석 기자

"인공지능(AI)을 연구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자에 제공되는 새로운 가치로 만들겠습니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클로바 리더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AI 콜로키움은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 인공지능(AI)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대규모 AI 산학 학술행사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클로바 리더는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진행된 AI 핵심 기술 연구 성과와 해당 기술이 적용된 국내외 서비스에 대해 공개했다.


김광현 서치앤클로바 리더.

K팝 아이돌의 영상을 보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에는 '메타추출기술 기반의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이 들어가 있다.

예를들어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단체로 춤을 추면, 네이버의 영상분석 '오토 캠' 서비스가 자동으로 춤을 추는 멤버의 '직캠(한 명을 집중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바꿔 줘 원하는 인물만 골라서 볼 수 있다.

원본 영상보다 오토캠의 직캠 서비스 조회 수가 더 높을 정도로 브이라이브 사용자들에게는 친숙한 AI기술이다.

일본의 맛집 추천 서비스 ‘코노미(conomi)’에는 사진에 찍힌 글자를 인식하는 OCR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음식점에서 받은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으면 자동으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등이 앱에 기록되는 등의 방식이다. 네이버의 일본어 OCR 기술은 영수증 인식률에서 구글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 키노트 현장.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만든 HDTS 음성 합성 기술은 짧은 시간의 학습만으로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을 가능하게 해준다. 네이버 클로바에서 제공하는 가수 유인나 목소리 버전 서비스도 이 기술을 활용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을 인식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을 메신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라인뉴스 서비스에는 ‘에어스(AiRS)’ 기반의 추천 기술이 접목됐다.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기사를 추천해 준다. 실제로 네이버 뉴스 AI콘텐츠의 일평균 조회수는 최근 1년 사이 69% 증가했다.

김 리더는 “이와 같은 네이버 AI 기술들은 새로운 네이버 앱의 AI Search ‘그린닷’에 적용되어 사용자의 검색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전반은 물론 라인과 그 주변 서비스들, 파트너사 디바이스 곳곳에 AI 생태계를 구성하고 이용자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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