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가칭)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기존 은행업무 틀을 넘어서 365일 24시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ICT, 통신, 유통, 여행, 건강 등을 망라한 참여 주주사 강점과 방대한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이 되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사업 추진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현대BS&C는 IoT 기반 마이크로 페이먼트를 적용하고, 지불 투명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는 “급변하는 ICT 패러다임 속에서 다양한 산업 융합을 통한 인터넷전문은행 출현은 필연”이라며 “현대BS&C가 축적해온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계사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융합 기술은 이번 컨소시엄이 한 차원 높은 혁신적 디지털뱅킹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 KEB하나은행, SK테렐콤,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현대BS&C 등으로 구성한 이번 컨소시엄은 3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완료했다.

키움뱅크는 ICT를 중심으로 금융, 유통,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주주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