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표준 인증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등 총체적 품질을 평가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글로스퍼는 공공기관이라는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영등포구에 첫 번째로 제공한 사례를 확보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글로스퍼 제안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평가과정 중 발생되는 인적 오류와 비용 집행을 최소화 ▲구청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 ▲입찰 과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의구심 차단 ▲연관 부서 효율성 극대화 효과를 체감했다.

영등포구는 해당 시스템 도입과 운영으로 작년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글로스퍼는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이 GS인증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을 정해진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은 모든 평가 절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했다”며 “블록체인이 기업과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시장 등 각 분야에서 가장 큰 가치인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GS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