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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은? “아드님, 눈 오는 날 한 번도 넘어진 적 없대요”

2019-03-21백승기 이슈팀 기자

사진제공 JTBC

‘눈이 부시게’ 시청자들이 평생 대상(안내상)을 위해 눈을 쓸어준 엄마 혜자(김혜자)의 진심이 드러난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19일 종영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는 병원에서 사라진 혜자를 찾기 위해 뛰어나간 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상은 어린시절 다리를 다쳐 한 쪽 다리가 불편한 채 살아왔다. 하지만 혜자는 “혼자 일어나는 것도 못하면 어떻게 살래?”, “창피해서 못 간다고? 그럼 평생 숨어 살아”라며 모질게 아들 대상을 키웠다.

대상은 눈을 쓰는 혜자를 발견했다. 혜자는 “눈 쓸어요. 우리 아들이 다리가 불편해서 학교 가야 되는데 눈이 오면 미끄러워서”라고 말했다. 대상의 학창시절 등굣길은 항상 눈이 쓸려 있었다. 대상은 이웃 주민이 눈을 쓴 줄 알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대상은 “아들 몰라요 그것”이라고 말했고, 혜자는 “몰라도 된다. 우리 아들만 안 미끄러지면 된다”며 계속해서 눈을 쓸었다.

대상은 자신의 옷을 벗어 엄마에게 덮어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대상은 “이제 그만 쓸어도 된다. 아드님 한 번도 넘어지지 않았다. 눈 오는 날 한 번도 넘어진 적 없대요”라고 말했다. 이에 혜자는 “정말이에요. 다행이네요”라며 기뻐했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펑펑 울었다”, “평생 내 앞의 눈을 쓸어준 게 엄마였어”, “올해의 명장면”, “제 인생 최고의 명장면”, “너무 가슴이 아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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