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같은 전문분야에서 연구개발(R&D) 인재를 선발해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올해 연구위원 17명, 전문위원 4명 등 총 21명의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위원들은 후보자 추천부터 심층 면접, 분야별 기술전문가 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AI와 로봇, 자동차 부품, 모듈러 디자인 등 LG전자 전략사업 분야에서 인재 선발을 확대했다. 전문성과 역량이 탁월한 인재 선발을 위해 러시아 소프트웨어연구소 외국인 1명도 연구위원으로 선발했다.

올해 선발한 인재를 포함하면 총 230여명의 연구ㆍ전문위원들이 LG전자에서 연구개발, 디자인, 구매, SCM(공급망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해당 직무에서 전문성, 보유역량 등을 감안해 매년 연구ㆍ전문위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연구개발 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연구개발 이외 전문직군은 전문위원으로 선정한다. 연구ㆍ전문위원에게는 연구활동에 몰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상과 복리후생 혜택이 주어진다.

2019년 연구ㆍ전문위원 임명식은 다음 달 초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일평 LG전자 사장, 박철용 LG전자 전무 등이 참석한다.

박철용 LG전자 전무는 “사업성과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미래준비를 위해 연구개발을 비롯한 전문분야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M=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