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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M 영상] 팀 버너스리, “성장통 앓는 30살 웹, 모두가 나서야”

웹 30주년 맞아 스위스 CERN을 방문한 웹 창시자 팀 버너스리

2019-03-14박응서 기자

웹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가 30주년을 맞은 웹이 여전히 성장통을 앓고 있으며, 공공선을 위해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이 30주년을 맞은 월드와이드웹을 기념해, 웹 창시자 팀 버너스리가 웹을 탄생시킨 제네바 외곽에 있는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과학자인 팀 버너스리는 1989년 3월 12일 CERN에서 화살표와 상자, 원, 거품 같은 걸로 복잡하게 디자인한 메모 형태로 혁신적인 글로벌 기술이 될 제안서를 처음 제출했다.

컴퓨터를 세계적으로 연결해주는 네트워크인 인터넷에서 곤란하지 않도록, 월드와이드웹은 인터넷에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버너스리는 웹이 30살을 맞았지만 여전히 불완전하며 성장통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더 나은 웹을 위해서 웹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9가지 원칙으로 구성한 ‘웹을 위한 계약서’을 옹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그가 활동하는 월드와이드웹 재단은 ‘웹을 위한 계약서’라는 이름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버너스리는 11일(현지시간) 출간한 공개서한에서 많은 사람들이 웹이 공공선을 위한 도구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30년 안에 더 낫게 바꿀 수 없다고 가정하는 것은 패배주의이자 상상력 부족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 나은 웹을 만드는 걸 포기한다면 웹이 우리를 실패하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웹에 실패할 뿐이다”라고 썼다. “지금은 디지털 청소년기에서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고 포용력 있는 미래로 나가는 여정이다.” 웹이 모두를 위한 도구로 변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그는 최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웹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범세계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데이터 유출이나 해킹, 거짓 정보 같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영상과 기사는 로이터통신 자료를 토대로 테크M이 재구성했습니다.

* 영상제작편집 : 로이터, 테크M

 

[테크M = 박응서 기자(gopoong@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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