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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테크M 영상]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일주일 사용해보니…“눈 편하지만 비싼 가격은 단점”

환경에 맞게 밝기와 온도 조절할 수 있어...250g 가벼운 무게도 장점

2019-03-09곽예하 기자

바쁜 직장생활에 치이다 보니 어느새 책을 손에서 놓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출근길에 틈틈이 읽어 보려 하지만 노트북 넣기에도 무거운 가방에 책까지 넣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전자책을 가지고 다니는 선배를 보고 문득 궁금해졌다. 선배에게 일주일만 빌려달라고 조른 끝에 리디북스가 만든 전자책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일단 무게가 가벼운 점이 좋았다.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무게는 250g으로, 작은 핸드백에 넣기에 무리가 없었다. 장시간 들고 있으면 손목이 아픈 테블릿PC에 비해 손목에도 무리가 덜 갔다.

눈에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테블릿PC로 문서를 보면 1시간 넘게 보기 힘들다. 하지만 페이퍼프로는 2시간 넘게 봐도 눈이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본인 눈이나 주변 환경에 맞게 화면 밝기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차가운 백색부터 따뜻한 황백색까지 내 눈에 편안한 색 온도를 설정하면 된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양 옆에는 ‘딸깍’하는 느낌으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이를 통해 책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해 페이지를 넘기는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와 달리 한 손으로 모든 조정을 다할 수 있어 편리했다.

한 번만 충전해도 얇은 책 한 권 정도는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장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마음에 들었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는 배터리 소모가 적은 I.MX6 CPU를 장착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하지만 흑백만 가능해 잡지 같이 색감이 중요한 책을 볼 때는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 책을 열 때 테블릿이나 스마트폰에 비해 로딩시간이 길다는 단점도 있었다.

영화나 음악감상 같이 활용도가 높은 테블릿에 비해 오직 책읽기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에 비해 24만9000원이라는 가격이 살짝 비싸게 느껴진다.

정리하면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틈틈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다소 비싼 가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자책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생활 속에서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테크M=곽예하 기자 (yeha179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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