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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블록체인 협회 출범, “자체 교육사업‧거래소 설립‧코인 발행”

제주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구성협회 창립총회

2019-03-07김태환 기자

6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제주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구성협회 창립총회에서 김명만 신임회장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6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제주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구성협회 창립총회에서 김명만 신임회장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에서 최초로 사단법인 블록체인협회인 ‘제주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구성협회’가 출범해 주목된다.

두바이처럼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형태로 자치특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중국과 일본과 같이 외국 기업을 유치해 블록체인 허브(Hub)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주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구성협회는 6일 제주시 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명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명만 신임회장은 “제주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구성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허가 받은 국내 3번째, 제주도 최초로 발족하는 블록체인 협회”라며 “4차산업혁명에서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산업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자 창립됐다”고 밝혔다.

김명만 회장은 “협회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범국가적 경쟁력 확보하고 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 산업을 통한 한국형 크립토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도록 인프라 구성과 제도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또 블록체인 전문기술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제주를 한국 대표 블록체인 스마트시티로 개발해 기존 기간산업과 동반성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블록체인 특화 지원 특화단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조성에 지역주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김 회장은 주장했다.

그는 “정책 추진은 지역주민 힘이 모이지 않으면 힘들다”면서 “제주는 특별자치도이기에 중앙정부에서 권한을 많이 이임받았다. 인력과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데 홍보가 잘 안 됐다. 기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기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첫 번째 과업으로 교육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전유미 협회 교육사업본부 소장은 “블록체인 전문인력 수요가 늘고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협회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며, 기술과 지식을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1:1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교육 체계화를 위해 전문 자격증 개발, 검정시험 등을 만들어 교육의 틀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오는 4월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만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 아일랜드’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비트 아일랜드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채굴형 거래소가 아니라 일반형 거래소로 설계했으며, 단순히 코인 거래 뿐만 아니라 페이먼트, 은행 역할도 겸한다.

신창섭 비트 아일랜드 본부장은 “지금까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코인에 국한된 거래와 정책을 지원했지만, 비트 아일랜드는 페이먼트와 증권, 은행 역할을 함께 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설계했다”면서 “이집트와 수단, 러시아 등 3개국에서 스마트시티 지점 거래소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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