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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빅데이터 고속도로로 연결된다…KISTI, 각 나라와 함께 구축 나서

제47회 아시아 태평양지역 연구망 컨퍼런스에서 국제협력 추진

2019-02-21박응서 기자

2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APAN47에서 각국 연구망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ISTI

조만간 세계가 빅데이터 하이웨이로 연결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2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연구망 컨퍼런스인 제47회 아시아태평양 첨단네트워크(APAN)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APAN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미국과 일본, 호주, 싱가폴 같은 25개국 350 여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APAN에서 KISTI는 미국 에너지성 국가연구망(ESnet, Energy Science Network)과 함께 기존 네트워크 속도에서 2~10배 빠른 한미간 대용량데이터전송모델(ScienceDMZ) 중심의 페타급 과학 빅데이터 전송을 구현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와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싱가포르 같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실험시설, 천문용 관측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빅데이터를 국내 연구자들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자기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환경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APAN과 함께 18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인터넷 운영자 컨퍼런스(Asia Pacific Regional Internet Conference On Operational Technologies)도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두 컨퍼런스에는 1000명이 넘는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터넷 운영기술 뿐만 아니라, ScienceDMZ, 빅데이터, AI, 통합인증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네트워크 기술을 공유하고, 국가간 협력을 추진한다.

KISTI 석우진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현재 과학 빅데이터는 대륙과 나라 경계를 넘어서 활발히 교류되고, 이런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활용 여부가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잣대로 여겨진다“면서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를 통해 기존에 인터넷으로 메일을 보내듯 대규모 과학데이터를 쉽게 보내고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크M = 박응서 기자(gopoong@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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