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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AI 적용한 스마트오피스로 생산성 높인 SK텔레콤
얼굴인식·IoT·VR 신기술 총동원…“직원 만족도 80% 향상”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얼굴인식,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과 가상현실(AR·VR) 기술들을 총망라한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했다.
직원들은 출입부터 별도 인증절차 없이 안면인식으로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지정석 없이 원하는 자리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PC 없이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해 업무를 수행한다.
멀리 떨어진 직원과도 VR 기술을 활용해 가상 회의실을 개설하고, 바로 옆에서 함께 설계도면 검토나 시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
13일 SK텔레콤은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빌딩 27층에 위치한 자사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시연했다.
SK텔레콤이 소개한 스마트오피스는 ▲5G 워킹 쓰루 시스템 ▲5G VDI 도킹 시스템 ▲T 리얼 텔레프리즌스 ▲5G 카페테리아로 구성돼 있다.
5G 워킹 쓰루는 영상분석 기술과 AI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출입증이나 지문인식 없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는 얼굴 피부톤과 골격, 머리카락 같은 약 3000개 특징을 찾아내 출입할 수 있는 인물인지 확인한다. 특히 홍채 인식보다 속도가 빨라서 양손에 커피나 가방을 든 상태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출입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5G VDI 도킹 시스템은 개인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과 즉시 연동돼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VDI는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을 통해 물리적 네트워크를 데이터 수요에 따라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안정성과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완전히 독립적인 형태로 운영돼 보안성도 확보할 수 있다.
T 리얼 텔레프리즌스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 수 있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술로 AR과 VR을 융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원거리에 있는 회의 참가자들이 동시 접속해 실제 같은 방에 모여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AR 글라스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대용량 영상자료를 함께 보거나 3D 설계도면을 펼쳐서 회의를 할 수 있다.
신상규 SK텔레콤 ER그룹장은 “지금까지 이런 오피스는 없었다. 무늬만 스마트인가, 진정 스마트 오피스인가”라며 “스마트하게 일한다는 것은 몰입과 협업, 소통을 잘하는 것인데 이를 새로운 ICT 솔루션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그룹장은 “직장인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해되는 여러 제반요소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케이블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운 무선환경 구축, 사무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어해 스스로 진화하는 시스템을 갖춰 공간과 인력이 수시로 분석되고 운영되는 오피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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