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는 이스라엘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오브스(ORB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브스는 이스라엘 기반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헥사 그룹(Hexa Group)’의 기술 개발 사업 부문이다.

오보스는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오브스 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로부터 약 1300억원을 조달했으며, 국내에서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오브스는 또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오브스와 MOU를 체결해 오브스는 물론 오브스가 보유한 양질의 분산형 어플리케이션(DApp) 플랫폼 토큰들을 선별해 상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막대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적 가치를 보유한 오브스와의 협력해 국내에서 암호화폐 인식을 개선하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비트는 전 세계 투자자에게 최고 성능과 안정성, 최상의 보안시스템을 갖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2017년 7월 개발에 착수, 2018년 12월 10일 글로벌 거래소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지난 29일에는 원화 결제를 지원하는 ‘프로비트 코리아(www.probit.kr)’도 론칭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