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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엔드포인트 통합관리로 생산성 증가”
VM웨어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워크스페이스 원'에 인텔리전스 기능 추가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환경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동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더불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디바이스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과도기적 혼란을 겪고 있다. 온프레미스는 소프트웨어 같은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런 시기에 기업이 생산성 증가를 경험하려면 통합적인 시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VM웨어는 기업이 사용하는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엔드포인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드포인트는 네트워크 말단에 연결된 IT기기, 즉 PC나 노트북 등을 일컫는 말이다.
VM웨어는 29일 서울 삼성동 VM웨어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을 소개했다. 워크스페이스 원은 윈도우와 맥 OS, 크롬 OS, iOS, 안드로이드를 포함하는 엔드포인트 플랫폼 전반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이다.
VM웨어가 강조하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란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와 앱, 서비스, 자원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단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김병철 VM웨어코리아 이사는 “세계적으로 직원 중 87%는 회사 업무와 연결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보안 위협이 늘고 있고, 기업 내 조직이 분열돼 있으며, 조직마다 사용하는 앱이 달라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워크스페이스 원을 도입하면 기업에서는 모든 디바이스와 앱에서 일어나는 직원들 로그인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한다.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디바이스와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김병철 이사는 “예를 들어 어떤 애플리케이션은 ios 환경에서 열리지 않는 것이 있다. 이때 워크스페이스 원이 있으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하고, ios에서도 구동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VM웨어는 워크스페이스 원에 새롭게 추가한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조했다. VM웨어 인텔리전스의 핵심은 ‘자동화’다. 김 이사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종류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넘어가면서 한 번에 조치를 취하기가 어려워졌다. 즉 ‘가시성’을 잃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VM웨어는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선택한 앱과 디바이스에 문제가 생기면 워크스페이스 원이 이를 알아서 처리하도록 자동화했다. 한 예로 ‘하드웨어 수명주기 관리’를 자동화했다. 기존에 직원들은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새로운 배터리를 주문 요청하고, 이를 회사에 일일이 보고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VM웨어 인텔리전스는 프로그램이 알아서 수시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 시기가 되면 미리 직원에게 이메일로 알려주는 식으로 과정을 자동화했다.
나아가 VM웨어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에게 강화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직원 로그인 정보나 데이터를 취합해 감염 디바이스나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김 이사는 “온프레미스 때와 달리 클라우드에서는 각각에 맞는 보안패치 업데이트를 일일이 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문제 발견 시 자동으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명 카드사와 게임사 등이 VM웨어 인텔리전스 워크스페이스 원을 사용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싱가폴의 한 항공사 사례가 있다. 최근 항공사들은 기존에 종이 교본 형식으로 돼있던 운항교본 EFB(Electirc Flight Bag)를 전자화하고 있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을 사용하는 싱가폴 항공사는 조종사들이 제대로 EFB를 실행하고 있는지, 또 각기 다른 디바이스에서 EFB가 잘 열리는지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결국 워크스페이스 원의 모든 기능은 기업 ‘생산성 증가’와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모바일 업무 환경에 잘 적응한 기업이 40프로가 안 된다. 반면 잘 적응한 기업은 생산성이 60% 이상 향상됐다는 통계가 있다”며 “기업들이 워크스페이스 원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특히 중요한 통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크M=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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