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에 중국 하얼빈에 가면 가장 오래되고 화려한 얼음과 눈 축제를 만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부터 개막한 '35회 하얼빈 국제 얼음과 눈 조각 축제' 현장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보도했다.

얼음과 눈으로 만든 작품들은 수천 명의 예술가와 일꾼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결과물이다. 밤이 되면 각양각색 조명이 얼음과 눈을 다채롭게 물들이며 멋들어진 모습을 연출한다. 개막일에는 하늘까지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선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하얼빈 얼음과 눈 축제는 중국관광청 주관 ‘20년 대기념과 리뷰’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행사는 영하 35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꽁꽁 얼어붙은 송화강 얼음을 이용해 대형 얼음조각을 만들어 전시하는 빙등제와 눈으로 조각한 작품을 전시하는 빙설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송화강 썰매타기, 얼음 결혼식장, 송화강 얼음판 표면에 전시한 2019명 눈사람이 인기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983년부터 매년 방문객 수백만 명을 끌어들이고 있는 이 행사는 2월 5일까지 열린다.

* 이 영상과 기사는 로이터통신 자료를 토대로 테크M이 재구성했습니다.

* 영상제작편집 : 로이터통신, 테크M

[테크M = 박응서 기자(gopoong@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