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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토종기술 ‘와이브로’ 올해 서비스 종료된다

SKT·KT 서비스 올해 말까지 제공…“요금할인 등으로 LTE 전환 지원”

2018-12-07김태환 기자

KT 와이브로 단말기 '에그'(출처=KT)

 SK텔레콤과 KT가 제공하고 있던 무선 광대역 인터넷 와이브로(WiBro)가 올해를 끝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에게는 모두 이용정지와 비과금 처리되며 LTE 전환시 포켓 단말기 증정, 추가금 할인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내년 3월 와이브로(WiBro) 주파수 이용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망 종료 시작일(2019년 1월1일 0시)부터는 모든 와이브로 고객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대해 무과금 처리되며,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도 불가능해진다. 기존 가입자들은 LTE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해지해야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기존 가입자가 LTE로 전환시 피해가 없도록 ▲기존 요금과 같은 ‘보호 요금제’ 제공 ▲포켓 와이파이 단말기 무료 증정 ▲기존 위약금과 단말 할부금 면제 같은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와이브로 서비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무선 광대역 인터넷 기술이다. 초창기에는 3G 이동통신 대체 기술로 각광받았지만, 4G LTE가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가 되면서 계륵(鷄肋)으로 전락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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