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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F포럼] AI와 수소경제로 도시가 똑똑하고 경제적으로

2018 서울퓨처포럼(SFF), 새로운 세상의 발견: AI 도시와 수소경제

2018-11-28박응서 기자

유승호 머니투데이방송 대표는 “AI와 수소경제가 도시 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수소경제가 도시를 더 똑똑하게 바꾸며, 환경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을 지속해 시민들 삶이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로운 세상의 발견: AI 도시와 수소경제’를 주제로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8 서울퓨처포럼(SFF)’에서 전문가들은 AI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이 현재 인류가 부닥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으로 밝혔다. 또 각 도시가 공동으로 협력하며 새 기술 시험에 나서 시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승호 머니투데이방송 대표는 환영사에서 “AI와 수소경제가 인구증가, 도시화 가속, 폐기물 증가 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며 “2018 서울퓨처포럼에서 기술과 가치를 담은 미래 도시를 이야기하며, 앞으로 다가올 변화들이 국가와 기업에게 어떻게 기회가 되고 변신을 이끌어낼지 진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코 반하넨은 "주민 중 3분의 1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세상의 발견

정미경 머니투데이방송 보도본부장은 ‘새로운 세상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테크놀로지 진화가 마법처럼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주체가 되는 기업들은 AI와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에너지기술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세상에 내놓으며 도시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또 그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스마트시티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가상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첨단기술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상현실 먼저 경험한 뒤에 실제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미래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커코 반하넨 포럼비리움 스마트 칼라사타마 프로그램 디렉터는 “스마트시티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걸 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는 시스템이다”며,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으로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인공지능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시티 칼라사타마에서는 주민 중 3분의 1이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도시나 기업 중심이 아니라 시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실패를 통해서 배운다”며 칼라사타마가 세계에서 선도적인 스마트시티로 부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이유가 이 같은 도전적인 자세에서 비롯됐음을 밝혔다.

 

폴 맨워링 암스테르담 IoT리빙랩 대표는 "도시의 장점은 기술이 아니고 시민이다"고 피력했다.

미래도시, 기술을 입다

‘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윈저 홀든 주니퍼 리서치 예측과 컨설팅부문장은 “5G와 IoT,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같은 새로운 기술이 도시화로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완화하거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저 홀든은 올해 3월 인텔과 함께 IoT를 기반으로 편리한 생활 환경을 구축한 스마트시티가 시민들에게 매년 125시간을 돌려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그는 “5G와 헬스케어가 결합하면 스마트시티 시민에게 한결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데이터로 시민들이 질병과 감염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암스테르담 도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공동개발 순환커뮤니티, IoT 리빙랩’을 주제로 발표한 폴 맨워링 암스테르담 IoT리빙랩 대표는 “리빙랩은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테스트와 실험을 진행하며 암스테르담에 2050년까지 순환 커뮤니티를 실현하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시의 장점은 기술이 아니고 시민이다. 이들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이 스마트시티 성공 비결이다”며 암스테르담이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부상할 수 있었던 비법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주제 발표에서 박수동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은 “자동차는 5~7년을 주기로 활동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최근 6개월에서 2년으로 활동 주기가 짧은 ICT와 결합해야 한다”며 현대자동차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에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빠른 ICT와 느린 자동차 사이클을 조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돌려 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구 상무는 “운영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넥스트 패러다임 수소 경제사회로의 전환

마지막으로 안국영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장을 사회로 ‘넥스트 패러다임 수소 경제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미치오 하시모토 일본 오사카대 교수가 ‘일본의 수소사회 전략’, 마오 종치앙 중국 칭화대 교수가 ‘세계를 움직일 수소에너지 대국, 중국의 로드맵’, 이구 에스퓨얼셀 상무이사가 ‘수소사회와 건물용 연료전지 기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 뒤 토론이 이어졌다.

수소 단가 절감에 대한 토론에서 미치오 하시모토 교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수소 단가가 정해진다”며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져 단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종치앙 교수는 “세계에서 3분의 1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석탄으로 가장 저렴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면 가격이 올라가는데, 낮에 태양광 발전을 저장해서 재활용하는 전략적 생산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소 활용을 늘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이구 상무는 “우리나라는 보조금 정책 외에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며 “운영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크M = 박응서 기자(gopoong@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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