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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학회, “글로벌 표준 블록체인 가이드라인 제시”

기술평가 항목 강화, 내년 글로벌 포럼에서 가이드 표준 확정 나설 것

2018-11-16김태환 기자

16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 2회 블록체인학회 학술대회 및 워크샵’ 참석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학회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암호화폐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블록체인 분석평가 가이드라인’ 두 번째 버전을 선보였다. 기존 평가기준에서 핵심기술과 플랫폼인프라, 응용기술과 관련한 기술평가 항목을 보완해 정확성을 높였다. 학회는 앞으로 가이드라인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확정짓기 위해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블록체인학회는 16일 서울 고려대 안암캠퍼스 하모니홀에서 ‘제2회 블록체인학회 학술대회와 워크샵’을 개최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평가할 수 있는 블록체인 분석평가 가이드라인 2.0을 공개했다.

블록체인 평가 가이드라인은 학회가 지난 1년간 학계와 산업계, 언론계 블록체인 전문 종사자 30여명을 선정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40여회 연구회의 끝에 만들어졌다. 학회는 지난 6월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가이드라인 1.0을 발표하기도 했다.

분석평가 항목은 토큰구조평가 2개 영역 11개 항목, 비즈니스모델(BM)평가 3개 영역 7개 항목, 조직평가 3개 영역 12개 항목, 기술평가 3개 영역 1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평가 분야를 기존 버전보다 특히 강화시킨 항목이다. 각 항목별로 세부 점수를 매겨 ‘상‧중‧하’로 평가하고 종합점수를 매긴다.

기술평가 항목은 ▲핵심기술 ▲플랫폼인프라 ▲응용기술로 구성돼 있다.

핵심기술은 분산합의기술(퍼블릭, 프라이빗, 컨소시엄, PoS, PoW) 분산원장기술(분산 저장, 샤딩, 대용량 저장), 고성능 트랜잭션 기술(고속처리, 오프체인 제어), 스마트계약 기술(자동계약이행), 네트워킹 기술(P2P네트워킹, 저지연기술, 가속기술), 보안성 기술(프라이버시, 비밀보장, 안정성), 암호 기술(데이터 암호화, 스마트 컨트랙트 암호화, PKI, 공개키암호) 같은 항목으로 세분화한다.

플랫폼인프라는 아키텍처(설계구조)와 암호화폐 플랫폼 등을 확인하며, 응용기술은 서비스와 디앱기술, 정책지원기술, 도메인 특화 기술, 커버넌스 기술을 검토한다.

토큰구조평가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내 경제주체가 지속가능하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구축되는가를 점검한다. 아울러 조직평가를 통해 조직과 구성원의 블록체인 생태계 이해 정도와 경험도, 자생력을 평가하고 BM평가를 활용해 사업모델이 가지는 시장성과 경쟁력, 성장성을 점검할 수 있다.

학회는 해당 가이드라인을 국제적인 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태형 율촌 소장 겸 수원대 교수는 “내년에는 블록체인 분석평가 가이드라인을 글로벌 가이드로 서비스화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회 주관으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하나의 국제화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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