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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VM웨어 CTO, “떠오르는 멀티클라우드 시장, KT와 함께 공략”···vFORUM 2018

국내 개최 대규모 클라우드와 가상화 컨퍼런스

2018-11-13곽예하 기자

귀도 아펜젤러 브이엠웨어 CT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vFORUM 2018'에서 KT와 함께 멀티클라우드시장을 공략한다고 말했다.

 VM웨어(VMware)가 KT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한국 멀티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VM웨어 아펜젤러 CT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vFORUM 2018’에서 VM웨어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VMware on KT Cloud’를 이달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KT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VM웨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vFORUM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클라우드와 가상화 컨퍼런스다. 다양한 분야에서 분야 리더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와 가상화에 관한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분류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특정 기업 내부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형 서비스고, 퍼블릭 클라우드는 사용하는 모든 기업에게 공개되는 개방형 서비스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이런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혼합형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에 VM웨어가 KT와 함께 공략하는 분야는 멀티 클라우드 시장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한 단계 더 나간 형태로, 2개가 넘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 기업이 제공하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아펜젤러 CTO는 “같은 기업이라도 부서마다 원하는 클라우드 종류가 다를 때가 많다. 어떤 부서는 하이브리드를 원하고, 또 다른 팀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원한다”며 멀티 클라우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T는 VM웨어가 진행하는 VCPP(VMware Cloud Provider Program) 프로그램 국내 파트너다. VM웨어는 VCPP를 통해 세계 클라우드 기업들과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며 관련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VCPP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VM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 제공자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120여개국 4200여 파트너 기업이 VCPP에 참여하고 있다. 아펜젤러는 “KT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파트너 기업 중 하나”라며 “보안 문제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나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 우리는 KT와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도 멀티 클라우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멀티 클라우드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KT와 함께 국내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 다양하고 견고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펜젤러는 VM웨어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용화 시점을 논의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VM웨어 연구팀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VM웨어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결국 모든 인프라에 결합하는 형태로 녹아들 것이다. 이에 VM웨어가 블록체인에 거는 기대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테크M = 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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