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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부도 유튜브···“이틀에 하루 러닝 콘텐츠 시청”

10명 중 7명 유튜브 러닝 콘텐츠 시청 만족

2018-11-05곽예하

유튜브는 지난 8월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러닝 콘텐츠 활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출처: 유튜브)
유튜브는 지난 8월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러닝 콘텐츠 활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출처: 유튜브)

유튜브 이용자들이 이틀에 하루를 ‘러닝 콘텐츠’ 시청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콘텐츠는 음악이나 운동,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말한다.

유튜브는 5일 학문적인 교육을 포함해 일상과 취미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러닝 콘텐츠가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되는지 알아보려고 ‘유튜브 러닝 콘텐츠 활용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이틀에 한 번 꼴로 유튜브에서 러닝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최근 3개월 내 배움을 목적으로 1회 이상 유튜브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15세에서 69세 사이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유튜브 러닝 콘텐츠를 주 평균 3.6회 시청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주 평균 4회로 가장 높은 시청 빈도를 보였다. 또 매일 유튜브에서 러닝 콘텐츠를 본다는 응답은 10대가 26.8%로 가장 높았다.

유튜브에서 러닝 콘텐츠를 시청하는 목적으로는 ‘취미와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8.4%로 전 연령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벨’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지식 향상을 위해서’가 24.8%, 그리고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17.8%로 뒤를 이었다.

또 최근 3개월 동안 유튜브에서 1회 이상 시청한 경험이 있는 러닝 콘텐츠로는 악기 연주나 보컬 트레이닝을 포함한 ‘음악 콘텐츠’가 7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이어트 정보나 정리와 수납, 운전 같은 ‘생활 지식’ 관련 콘텐츠는 71.9%, 홈트레이닝을 비롯해 요가, 스트레칭을 알려주는 운동 콘텐츠가 62.9%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요리와 자기계발, 건강과 의학 지식이 그 뒤를 이었다. 모든 조사는 중복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봤을 때 음악 분야에서는 60대가 62.4%로, 60%인 10대보다 악기 연주 콘텐츠 시청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정보는 10대가 60.4%, 20대가 59.7%로 젊은 층에서 자주 찾고 있었다. 이 밖에 영어 관련 콘텐츠는 50대가 90.6%로 시청 경험이 가장 많았고, 중국어 콘텐츠도 16.0%인 10대 다음으로 50대와 60대가 많이 찾았다.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유튜브로 러닝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시청 가능하다는 점’이 71.4%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53.5%,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다양하다’라는 답변이 38.7%를 나타냈다.

유튜브에서 러닝 콘텐츠를 보면서 학원이나 도서 같은 이전 정보 습득 방법을 더 이상 활용하지 않거나 병행하지만 그 활용 정도가 감소했다는 응답도 50.15%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유튜브 러닝 콘텐츠를 활용해 한 달 평균 약 52시간을 절약한다고 체감하고 있었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 연평균 30만원을 절약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외국어는 1년에 최대 79만원, 음악은 41만원까지 아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상은 유튜브 파트너십 매니저는 “유튜브에서는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방대한 분야에서 지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10명 중 7명이 유튜브로 학습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를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유튜브라는 교육의 장이 계속해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 러닝 콘텐츠를 언제 자주 시청하냐는 질문에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본다’는 응답이 41.4%로 가장 높았다. 저녁 시간에는 운동과 헬스 콘텐츠를, 자기 전에는 메이크업과 패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M = 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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