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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성공적 클라우드 구축에 컨테이너화 반드시 필요”

‘클라우드 Z 서비스 플랫폼’ 출시 간담회

2018-11-01김태환 기자

1일 SK C&C 판교캠퍼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현석 플랫폼 오퍼레이션 그룹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김중수 플랫폼&테크2 그룹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클라우드 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 C&C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하려면 컨테이너 서비스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특정 애플리케이션만을 위한 별도 공간을 부여해 서버 증설이 쉽고 앱 서비스에 특화돼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를 적용하려면 다양한 환경에서 원할히 서비스가 구동되도록 패키징하는 기술과 문제발생 시 자동으로 복구하는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정 앱 별도 공간 제공으로 성능 최적화 가능

SK C&C는 1일 판교 캠퍼스 A동에서 ‘클라우드 Z 서비스 플랫폼 출시 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시장 전망과 SK C&C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SK C&C는 최근 기술동향을 살펴봤을 때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늘 거라고 전망했다.

기존 VM 기반 클라우드 서버는 CPU나 스토리지(저장소)와 같은 하드웨어를 가상화한 뒤 각각 부분으로 쪼개서 쓰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컨테이너 기반 서버는 운영체제를 가상화하고 특정 애플리케이션만을 위한 별도 공간을 각각 부여한다.

이렇게 되면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해결하기 쉽다.

황재문 SK C&C 클라우드Z 유닛장은 “기존에 하나로 뭉쳐 있는 방식의 클라우드는 피지컬 서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더 좋은 고가 장비를 들여야만 성능이 향상되는 구조”라면서 “컨테이너 기반은 각각 서비스가 개별로 존재하면서 연결돼 있는 마이크로서비스로, 하나 하나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구성돼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황재문 유닛장은 “또 오류나 서버 다운과 같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존에는 서버 전체를 점검해야 하지만 컨테이너 클라우드는 문제되는 컨테이너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컨테이너 하나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나머지 컨테이너들은 정상구동해 문제탐지와 발견, 해결 과정이 빨라져 서버 부하도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컨테이너 클라우드 플랫폼이 정착되면 기업들이 고성능 기반 서버 없이도 어디서나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된다고 SK C&C 측이 설명했다. 아울러 네트워크 용량을 손쉽게 증설할 수 있고, 문제 발생시 복구도 빨라진다.

황 유닛장은 “과거에는 피지컬 장비를 배달하고 설치하는데만  2개월 정도가 소요됐는데 당장 이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다”면서 “비즈니스 운영 과정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는데, 이런 프로세스 지연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한편 SK C&C는 이날 컨테이너 서비스에 특화된 자사 플랫폼 ‘클라우드 Z’ 시리즈를 공개했다.

 

컨테이너 서비스 특화 ‘클라우드 Z’ 플랫폼 출시 

클라우드 Z 서비스 플랫폼은 ▲C클라우드 Z CP(Container Platform Service) ▲클라우드 Z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Z 모니터링 ▲클라우드 Z 컴포저 ▲클라우드 Z 액션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클라우드 Z CP는 대규모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개별적으로 컨테이너화된 서비스들을 네트워킹에서 구동하도록 정리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오픈 소스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화된 구성요소를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자동 할당하고, 서비스 수요에 따라 규모를 자동으로 늘리고 줄일 수 있다.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중단할 필요 없이 한 번 클릭으로 OS업데이트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클라우드 Z 데이터베이스는 ‘온디맨드 운영(On-Demand Provisioning)’을 통해 손쉬운 DB 용량과 인스턴스 증설, 빠른 DB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Z 모니터링은 각종 기술요소(베어메탈, 가상화, 컨테이너)의 모니터링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Z 컴포저는 각종 클라우드 인프라를 수용해 단일 뷰로 자원을 배포‧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Z 액션은 AWS의 람다(Lambda)처럼 인프라(서버)에 대한 고려 없이 함수만 작성(코딩)하면 바로 백엔드 API 처럼 기능이 실행될 수 있게 하는 ‘FaaS(Function-as-a-Service)’ 기능을 제공한다.

김중수 SK C&C 플랫폼&테크2 그룹장은 “Cloud Z 서비스 플랫폼은 높은 데이터 보안성능, 신속한 IT 확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구현으로 비용과 시간을 크게 낮춰 준다”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은 물론 시장 트렌드에 맞춘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에 진가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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