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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G와 함께 스마트타운 사업 추진
국내 최초 열린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에서 발표
구글과 LG전자가 스마트타운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구글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에서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을 포함하는 미래형 스마트타운 구축 프로젝트를 LG전자와 함께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스마트 홈과 오피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LG전자가 가전제품 시장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고객이 생활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LG전자와 크게 ‘지능형 도시공간’, ‘스마트 빌딩’, ‘스마트 홈’ 세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도시공간은 구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편리함을 높인 도심 속 여러 공간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구글 ‘엣지 TPU’가 적용된 교통카메라가 길을 건너는 아이를 발견하고, 해당 교차로에 추가 신호 시간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해 이를 구글 맵에 적용할 수도 있다.
엣지 TPU는 지난 7월 구글이 출시한 소형 AI칩이다. 동전만한 크기로 어떤 사물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다양한 IoT기기에 장착하면 인터넷 없이도 사물 데이터를 곧바로 클라우드로 보내 분석할 수 있다.
이를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 빌딩과 홈에서 사용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s)’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엣지 TPU 같은 기술은 장치와 데이터 간 연결을 단순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구글은 조명이나 온도, 실내 공기 같이 건물에서 에너지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클라우드와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가정에서는 인공지능비서 구글어시스턴트와 네스트(Nest) 같은 기술을 활용해 기기 간 상호작용을 더 세밀하게 할 수 있다. 2014년 구글은 스마트 카메라 회사 네스트를 인수했다. 그리고 네스트의 IoT기술을 활용해 올해 초 스마트 온도 조절 장치와 잠금장치, 초인종, 보안 카메라를 포함한 ‘구글 스마트 홈’ 상품을 출시했다.
이인종 구글 클라우드 IoT 부사장은 “가전제품에 직접 말을 걸어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하고, 바로 수리 일정을 잡을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주는 편리함을 설명했다.
구글은 LG전자와 협업해 현재 대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교통과 안전, 환경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를 목표하고 있다.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인종 부사장은 “구글은 클라우드와 AI에서, LG는 스마트 제품에 강점이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수는 없지만 LG와 함께 국내외 스마트타운 관련 생태계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과 LG전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청라 G시티’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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