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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발열 면도기·문 잠금 여부 알려주는 열쇠 커버

TECH&GADGET 주목받는 가젯

2018-11-27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히티드레이저 / www.indiegogo.com / 가격미정

히티드 레이저는 면도기로 유명한 질레트 연구개발팀이 한정 모델로 선보인 제히티드 레이저는 면도기로 유명한 질레트 연구개발팀이 한정 모델로 선보인 제품이다. 면도기 본체에서 열을 내 수염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위치를 켜면 1초 만에 따뜻해진다. 덕분에 피부 위를 미끄러지면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마치 따뜻한 수건을 곁들여 면도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예전 이발소 면도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열은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한 장치다. 질레트 조사에 따르면 남성 중 54%가 면도기를 온수에 담궈 사용하며, 15%는 면도 전에 따뜻한 수건을 썼다. 많은 이들이 따뜻한 상태에서 면도를 한다는 얘기다.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으로 온도를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알루미늄 재질로 이뤄진 본체와 무선 충전 기능을 곁들여 편의성을 높였다. 무게는 75g, 크기는 158.9×23.6×41.5mm다. 질레트는 한정 수량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선보였다.

슈어키/ www.kickstarter.com / 가격미정

슈어키는 열쇠 커버다. 열쇠 커버가 왜 필요할까. 개발팀에 따르면 이용자 30% 가량이 집을 나선 뒤 열쇠를 들고 나왔는지 제대로 채웠는지 헛갈리고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동작이 머릿속에 자동화된 탓이다. 슈어키는 현관에 열쇠를 채웠는지 여부를 키 커버에서 녹색과 빨간색 불빛 점등으로 알려준다. 배터리 수명은 5년. 열쇠를 채운 뒤 그냥 문에 꽂아두면 경고음을 울리며 알려준다.

네트워크 연동이나 스마트폰 연결을 하지 않아 사용이 간단하고 해킹 우려가 없다. 열쇠 커버만 끼우면 되는데, 접착제가 마르는 10분가량 기다려야 한다. 열쇠는 문 3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여러 개를 등록해두면 LED 점등 횟수에 따라서 문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전자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키는 아니지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Point

이제는 질레트 뿐 아니라 보스나 소니 같은 글로벌 기업이 실험 제품을 먼저 테스트하고자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올려 소비자 반응을 체크하는 일을 종종 만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최근 제품 뿐 아니라 투자와 문화, 심지어 암호화폐공개(ICO)가 금지된 국내에서 얼마 전 토큰 리워드를 해주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소비자 요구가 갈수록 세분화하고 복잡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소비자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기업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기사는 테크M 제67호(2018년 11월)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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