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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보안과 동영상 강화한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 발표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아카마이가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 아카마이 플랫폼 사용 기업은 강화된 보안과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코리아는 1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업데이트 분야는 클라우드 보안과 동영상 스트리밍 지원이다.
아카마이는 기업에서 클라우드 도입속도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보안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래커들이 AI봇을 이용하며 공격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어, 이번 업데이트에서 특히 보안 측면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카마이는 직원이 어떤 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든 상관없이 보호할 수 있는 ‘클라언트 커넥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더 민첩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 행동에 대한 통계 분석을 담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고객사가 앞으로 발생할 공격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디도스 공격을 더 즉각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다.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용량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제 아카마이는 올해 3월 1.3Tbps에 달하는 디도스 공격을 막아낸 바 있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당시 공격 규모는 데이터 센터와 국가 인터넷 망을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아카마이는 이번 업데이트로 미디어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TV 방송과 동일한 품질 수준의 동영상을 빠르게 스트리밍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에서 동영상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이 고화질로 변모하고 있어 코어에서 모든 동영상 트래픽을 처리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아카마이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엣지’에서 이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시청자들에게 더 빠른 시청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아카마이는 ‘아카마이 다이렉트 커넥트’ 기능을 강화했다.
일반적으로 아카마이 엣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송사들은 인터넷에 TV콘텐츠를 엣지로 전송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고화질 동영상을 전송하다보면 서버에 혼잡이 오고 실시간 스트리밍 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때 ‘아카마이 다이렉트 커넥트’를 이용하면 방송사 인프라를 아카마이 엣지 플랫폼과 직접 연결시킬 수 있어,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TV방송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에서 지연되는 시간을 1~2초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아카마이는 올해 5월 인도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경기 중계에서 1000만명 동시 접속자에게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제공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에는 아카마이 고객사인 온라인 게임기업 ‘포트나이트(Fortnite)’가 아카마이 플랫폼으로 분당 2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단일 게임 다운로드에서 최고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비디오 트래픽이 앞으로 100배 이상 늘 것이다. 이는 코어에선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아카마이는 이번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를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지연시간을 단축하고 보안 측면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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