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출시된 한국 원조 게임기 ‘재믹스’가 34년 만에 최신게임기로 부활한다.
네이버 카페 ‘구닥동’에 소속된 인디 게임기 제작팀 네오팀은 재믹스의 정통성을 잇는 차세대 게임기 ‘재믹스 미니’를 오는 12월 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재믹스 미니는 HDMI 출력과 USB 단자를 지원하며 레드, 블랙,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재믹스 미니는 ‘재믹스’상표권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KC인증을 받은 정식 제품으로 연말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예약 판매될 전망이다.

패키지는 본체와 조이스틱, 실제 재믹스 팩을 활용할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기존 재믹스 팩을 보유한 이용자는 도킹스테이션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팩이 없어도 대마성, 꾀돌이, 아기공룡둘리 같은 한국 오리지널 재믹스 게임 10여 종을 탑재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네오팀은재믹스 미니 이후에도 다양한 한국형 게임기와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