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운영하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이 이공계 워킹맘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교감놀이 지원 프로그램-쌀피자&치즈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 전북임실테마파크에서는 평소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들이 자녀와 같이 쌀 피자와 코티즈, 스트링 치즈를 만들어보고 그 원리와 영양 성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하는 워킹맘 지수현씨는 행사에 참여한 뒤 “일과 가정 사이에서 항상 동동거리며 쉼없이 살지만 오늘만큼은 떳떳하게 엄마가 열심히 일해서 여기 올 수 있었다고 아이에게 말했다”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엄마에게는 숨통 트이는 기분 좋은 가을 소풍이었다”고 말했다.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여성과학기술인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 제14조 제2항에 의거 설립된 기관이다. 여성과학기술인 양성과 활동, 그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이 그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이공계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재직자를 위한 리더십 교육과 일·가정 양립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테크M=신다혜 기자(dhshin131@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