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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M 포커스] 의사도 가망 없다던 코마환자 7명, 중국 AI진단으로 모두 깨어나

9월 주목해야 할 기사 HOT & COOL

2018-10-02곽예하 기자

중국에서 혼수상태(코마)에 빠진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진단하는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9월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의사가 절대 깨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한 코마환자 7명이 AI 진단시스템에서 1년 내에 의식을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받은 뒤 실제로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SCMP에 따르면 한 19세 환자는 6개월간 ‘무반응 각성 증후군’ 상태에 빠졌었다. 무반응 각성 증후군은 ‘깨어있지만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의학용어로 통상 ‘식물인간 상태’로 불린다.

중국 전문의들이 4차례에 걸쳐 진단해 ‘코마 회복 평가’에서 23점 가운데 7점밖에 주지 않았다. 이 같은 점수는 환자 가족이 생명 연장 장치를 뽑을 법적 권리가 있음을 의미하는 매우 낮은 점수다. 하지만 AI 진단시스템은 이 환자에게 20점을 줬고, 결국 의식을 회복했다. 나머지 6명 환자들도 AI 예측대로 12개월 안에 깨어났다. 하지만 SCMP는 이 AI 진단시스템에 오류가 없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 시스템이 예후 평가에서 90% 정확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테크M 제65호(2018년 9월)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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