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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포커스] EU, 구글에 5.7조 과징금 폭탄… “안드로이드 생태계 파괴할 것”

테크M 포커스

2018-07-31신다혜 기자

유럽연합(EU)이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함에 따라 그 부담이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18일(현지시간) EU는 구글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OS)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EU의 경쟁 관련 법규 를 위반했다며, 과징금 43억 4000만 유로(약 5조 7000억 원) 를 부과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자사 검색엔진의 시장 지 배력을 공고히 하는 매개체로 이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구글은 EU의 처분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 고 반박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대표(CEO)는 블 로그 포스트를 통해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단말에 구글 앱 을 자유롭게 탑재할 수 없다면 안드로이드 생태계 균형이 깨 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금까지는 구글이 기본 앱을 제공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에 어떤 비용도 물리지 않았는데, EU 과징금으로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별도의 특허비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구글 대변인은 “안드로이드는 모든 사람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줬다”며 “EU 집행위의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4호(2018년 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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