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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정부 통신요금인하, SKT·KT 신용도 약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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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신다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조치가 통신사업자의 신용도를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지난 6월 12일, 한국 정부의 이동통신요금 인하가 SK텔레콤(A3·부정적)과 KT(A3·안정적) 등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 부문 매출 축소와 신용지표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션 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조치에 따른 SK텔레콤과 KT의 이동통신 매출 감소는 올해 3∼4%, 내년 2%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 도입 가능성과 요금경쟁 확대로 인해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 요금이 추가로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션 황은 “요금 축소에 상응하는 수준의 마케팅 비용 축소가 없는 한 통신사업자의 수익성과 신용지표에 추가적인 압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9월, 선택 약정할인율을 종전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저소득층과 노인세대 대상으로 요금 감면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정부는 SK텔레콤이 요금을 낮춘 보편요금제를 도입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 과기정통부는 보편요금제 도입 근거 마련을 위한 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3호(2018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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