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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가젯] 멀티툴·초간편 고기구이 온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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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마이키 2.0 / www.kickstarter.com / 가격 미정
 

마이키 2.0은 열쇠 크기에 불과한 멀티툴이다. 캠핑을 가는 등 야외 활동을 할때 문제가 생기면 공구가 아쉬울 때가 있다. 이 제품은 이럴 때 열쇠고리에 달아놨다가 항상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티타늄 멀티툴이다. 티타늄 재질은 부식을 견딜 수 있어 물에 담가도 거뜬하다. 또 열쇠 타입이어서 열쇠고리에 끼워서 휴대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 가운데 하나. 이렇게 휴대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나이프나 스테이플 제거, 손톱 정리, 캔 뚜껑을 따는 병따개 등 20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육각렌치 기능도 곁들여 10mm나 8mm, 7mm, 6.3mm, 4mm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크기는 56×25×2.5mm이며 무게는 6g이다.

 

미터 / meater.com / 69달러
 

미터는 고기용 온도계다. 모처럼 값비싼 고기를 사서 굽다가 자칫 불조절에 실패한다면 낭패다. 이 제품은 이럴 때 온도를 관리,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고기 종류에 따라 어떻게 구울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에 미터를 위한 전용 앱을 내려 받아야 한다. 그런 다음 고기에 양념을 한 다음 꼬치처럼 생긴 미터 본체를 고기에 찔러 넣는다. 이제 앱에서 구우려는 고기 종류를 닭이나 소, 돼지 등에 따라 고르고 부위를 선택한다. 그런 다음 레어, 미디엄 등 굽기 정도를 택하면 된다. 이렇게 설정을 끝내면 앱이 알아서 시간을 알려준다.

본체 자체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방수나 방진 처리는 물론. 그 뿐 아니라 작고 가벼워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다. 덕분에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사양을 보면 10m 거리까지 블루투스LE 무선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할 수 있다. 온도 센서는 275도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AAA 건전지 1개를 넣으면 24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횟수로 따지면 건전지 1개로 100회까지 쓸 수 있다. 크기는 130×7×6mm다. 그 밖에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안에는 본체 외에 충전기, AAA 건전지 1개를 함께 담았다.

Point

캠핑이나 아웃도어 등 야외 활동은 계속 늘어난다. PC가 집에서 더 넓은 시장인 모바일로 진출하듯 집안에서만 쓰던 가전 도구도 야외로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물론 미터 같은 제품은 집에서도 쓸 수 있지만 휴대성을 높여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와의 연동을 통한 ‘스마트함’도 곁들였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시대를 상징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사물인터넷이 주는 혜택으로 자동화, 지능화를 말한다. 앞으로 미터 같은 제품이 등장해 지금은 앱을 통한 고기 종류나 굽기 선택 정도지만 학습을 통한 성능 개선 같은 게 이뤄진 제품이 나올 수도 있다.

 

<이 글은 테크M 제60호 (2018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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