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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가젯] 스마트폰과 通한 보드·조명 만난 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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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베스타보드/ www.vestaboard.com/ces/ 3,495달러


베스타보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문자 게시판이다. 공항에 가보면 항공편을 알려주는 문자판이 계속 바뀌는 장면을 보게 된다. 물론 요즘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이 제품은 집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뿐 아니라 표시 문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바꿀 수 있다. 아날로그 감성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셈. 집에서 베스타보드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족생일에 깜짝 메시지를 표시할 수도 있고 쇼핑해야 할 목록을 올려둘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만큼 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집에 위치한 보드판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집 뿐 아니라 사무실에선 오늘 약속이나 목표를 표시하거나 카페 같은 곳에서는 오늘의 메뉴를 매일 바꿀 때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예약 주문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안에 주문자를 대상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크기는 가로 940mm, 세로 530mm이며 두께는 80mm, 무게는 13.6kg이다. 색상은 8가지, 한꺼번에 표시할 수 있는 문자수는 알파벳 기준 70개다. 인터넷 연동은 IEEE802.11n 무선랜을 이용한다.

 

슬림 투스마트 화장실 시트(Slim TWO Toilet Seat) / www.indiegogo.com / 가격 미정
 

슬림투 스마트 화장실 시트는 언뜻 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화장실용 시트다. 이 제품은 간단하지만 유용한 기능을 하나 갖추고 있다. 변기에 조명을 더해 한밤중에도 화장실을 편안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것. 다른 조명을 켜려고 손을더듬을 필요가 없고 조명을 켜도 밝은 빛 탓에 다른 사람이 깨어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트에는 감지를 위한 센서를 갖추고 있다.

설치 방법은 당연하지만 간단하다. 콘센트 하나만 있으면 어떤 화장실이라도 직접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조명 외에도 일반 비데가 갖춰야 할 기능도 모두 갖췄다. 시트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능이나 비데용 노즐, 노즐 위치 조절 기능도 있다. 기능 조작은 옆면에 사이드 컨트롤 패널을 이용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을 이용한 무선 조작도 할 수 있다. 성능 자체만 따지면 일반 비데와 큰 차이는 없지만 변기가 빛난다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Point

베스타보드는 가장 감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첫 번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디지털,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집안에 위치한 보드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는 것 역시 매력적이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 자체가 주는 제품 활용도의 자연스러운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슬림투 스마트 화장실 시트 같은 제품은 이에 비하면 혁신보다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수준. 다만 이미 존재하는 시장을 갖고 있다는 것, 또 결국 작은 차이가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선 충분히 점수를 줄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테크M 제60호 (2018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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