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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T서비스 업계 첫 클라우드 인증 획득
IT서비스 기업 중 처음으로 LG CN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LG CNS는 인증 획득과 함께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ISA는 최근 인증 홈페이지를 통해 LG CNS의 클라우드 인프라(IaaS) 서비스인 ‘LG G-Cloud’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8월 LG CNS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신청했다. LG CNS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은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2016년 7월 행정안전부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 사업자가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부 발표 이후 KT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가비아, NHN엔터테인먼트가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LG CNS가 IT서비스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체 기업들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하반기에 코리아서버호스팅(KSIDC)이 여섯 번째로 인증을 받기로 결정했고 금융IT 기업인 코스콤도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LG CNS의 인증 획득이 주목받는 것은 LG CNS가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공공사업을 많이 수행한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NBP 등 이미 클라우드 인증을 받은 업체들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지만 공공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IT서비스 기업들은 공공 IT사업 참여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클라우드 보안 인증이 없어 사업 참여가 어려웠다. LG CNS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LG CNS는 부산에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더 유리한 상황이다.
또 LG CNS는 금융권, 의료 등 민감한 분야의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때도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은 것을 자사 서비스의 안정성, 신뢰성을 나타내는 근거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지난해부터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겨냥한 행보를 하고 있다. 2017년 9월 LG CNS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스-타는 2013년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LG CNS는 당시 파스-타를 도입, 공급하고 연구개발에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공공기관들이 파스-타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LG CNS가 공공 시장 사업을 위해 파스-타 협력을 하게 됐다고 해석했다. LG CNS는 정부·공공 기관들에 파스-타와 인증을 받은 IaaS를 함께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공공 IT 사업 경험이 많은 것이 강점이다. 때문에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며 “그동안 공공기관들에 서비스를 제안하고 시스템을 구축,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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